전국 5곳에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지정됐다.
구체적으로는 경기 용인(반도체), 충북 청주(이차전지), 충남 천안(디스플레이), 전북 전주(탄소소재), 경남 창원(정밀기계)이다.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일본의 수출규제, 코로나19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빨라짐에 따라 이에 대응해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산업의 세계 공장화를 앞당기기 위한 조치이다.
이곳에는 핵심 분야 앵커 대기업을 중심으로 40~100여개 협력기업과 산‧학‧연이 집적해 ‘가치사슬 완결형 단지’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앵커 대기업은 상생펀드 조성, 테스트베드 제공, 기술 이전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기업을 지원, 공급망 전주기에 걸쳐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앵커 대기업, 협력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이들 5개 특화단지가 글로벌 첨단산업 기지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을 우선 추진하고, 240개 테스트베드센터를 통해 실증과 양산평가 등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글로벌파트너링센터를 통해 특화단지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도 돕는다.
아울러 32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융합혁신지원단과 12개 대학소부장자문단 등을 통해 전문 인력 파견, 현장 기술애로 지원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특화단지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특화단지 지원단’을 구성, 상시 소통창구로 활용하고 단지별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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