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뿌리기업 육성 나선다

기계조선

중견기업도 뿌리산업 지원대상에 포함,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기업 지원 대상에 중견기업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이하 “뿌리산업법”)｣개정법률안이 8월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행 뿌리산업법은 법률상 뿌리기업을 중소기업에 국한하여 중견기업을 제외하고 있었으나, 금번 개정을 통해 중견기업도 향후 정부의 뿌리산업 지원대상에 포함되게 됐다.

뿌리기업은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열처리․표면처리 등 뿌리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2011년 기준으로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체 수는 총 25,144개 업체이며, 이중 중소기업이 25,035개사(99.6%),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각각 48개사(0.2%), 61개사(0.2%)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의 비중 자체는 크지 않으나, 향후 중견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적극 육성하는 한편, 기술경쟁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성장희망 사다리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금번 개정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제도적 측면에서 볼 때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기피하는 ‘피터팬 증후군’이 다소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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