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 상황 점검반’을 본격 가동했다.
산업부는 28일 오후 경제 5단체, 무역협회, 코트라, 산업단지공단, 업종별 협회 및 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상황 점검반’ 회의를 열어 감염병과 관련한 현재 상황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업무 지속 계획과 자체 대응 방안 수립, 주재원 귀국 조치, 중국 우한으로의 출장 금지 등 시행 중인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에 수출 애로 및 영업 중단 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중동 사태와 관련해 이미 운영 중인 ‘실물경제반’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 대책을 논의하는 등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현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분석해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상황 점검반을 지속 운영하면서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하 기관과 주요 경제 협·단체에 예방 수칙 및 대응 지침을 전파하고 기업들의 수출·투자·생산과 관련한 어려움을 파악해 지원할 예정이다.
코트라와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들도 기업의 수출 애로 상담과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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