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6개 정부부처가 올해 중으로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 완료한다.
국내 수소에너지 기술 수준은 지난 10여 년 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꾸준히 향상돼 왔으나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분석에 기반한 것이다.
수소에너지 분야 국내 기술 수준은 최고 기술국인 미국 대비 77.7%라 평가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를 비롯한 6개 부처는 수소에너지 기술을 ▲생산 ▲저장·운송 ▲활용(수송) ▲활용(발전·산업) ▲안전·환경·인프라 5개 분야로 분류해 1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기술로드맵 수립에 본격 착수키로 한 것이다.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들은 각 분야별로 기술을 세분화해 각 기술별로 진단과 특허 분석 등을 실시하고, 국내외 기술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단기·중기·장기 기술개발 추진 전략과 계획을 도출한다.
또 기술개발 장애요인을 분석해 개발한 기술을 조속히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올 하반기 기술로드맵 수립이 완료되면 이를 토대로 기술개발이 필요한 중점 투자 분야를 도출해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될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이 수소의 생산, 저장 및 운송, 활용 등 수소산업 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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