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흥시장서 프라이드(리오), RV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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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흥시장서 프라이드(리오), RV 판매 호조

2018/07/03 07:49 입력

6월 국내 4만 6,000대, 해외 20만 5,216대 등 총 25만 1,216대 판매

기아자동차가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하반기 판매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아차는 2018년 6월 국내 4만 6,000대, 해외 20만 5,216대 등 세계 시장에 총 25만 1,216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를 비롯해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 판매가 선전했으나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중국과 신흥시장의 고른 판매 증가, 해외 인기 모델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7.8% 늘어나 글로벌 전체 판매는 5.9% 증가를 달성했다.

6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는 138만 5,906대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를 기록하는 등 누적 판매 증가폭을 꾸준히 늘려가며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지난달 기아차의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국내에서 2,943대, 해외에서 4만 2,782대 등 총 4만 5,72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서 프라이드(리오)가 3만 3,012대, 쏘렌토가 2만 9,150대 판매됐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신형 K9이 국내에서 3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팔리고 있고 K3는 하반기부터 해외 판매가 본격화 된다”며 “쏘렌토, 카니발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RV 모델과 함께 하반기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