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영국, 프랑스, 체코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원전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하고, 원전 해체 등의 분야에 있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백 장관은 제일 먼저 영국을 방문해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그렉 클라크 장관을 면담, 원전 건설 및 해체 등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 확대와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원전 건설 분야에, 영국은 원전 해체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양국 간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영국의 신규 원전 사업에 한전, 한수원 등 우리 기업의 참여를 당부할 방침이다.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 중인 프랑스를 방문해서는 니콜라 윌로 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신재생에너지와 원전 해체 분야에 대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제2차 한불 경제장관급 대화에 참석해 부르노 르메흐 경제재정부 장관과 양국 경제정책의 방향 및 산업·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 장관은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연합(EU) 주요 투자자들을 초청,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해 한국의 투자 매력도를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체코에서는 차기 총리 내정자인 안드레이 바비스를 만나 체코 신규 원전사업에 한국의 참여 의지를 표명하고 원전 분야를 포함한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한수원이 프라하에서 주최하는 ‘한국 원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체코의 원전 관련 유력 인사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원전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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