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포항 부근 동해상의 대륙붕 개발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대상은 제8광구와 제6-1광구 북부 지역으로 이곳은 2007년부터 2016년 말까지 10년간 석유공사와 호주 우드사이드가 공동으로 탐사한 지역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경제성 있는 석유와 가스의 부존 가능성이 높아 추가 탐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탐사권이 설정되면 향후 최장 10년간 추가 탐사와 시추가 이뤄지게 된다.
국내 대륙붕 탐사와 개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저광물자원개발법에 따라 출원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해저조광권 설정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탐사권 출원 공모는 6월 7일부터 7월 7일까지이며, 이 기간 중 관심 있는 기업들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산업부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그러면 평가위원회에서 자금력, 기술력,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계약 조건 등의 협의를 진행한다.
이후 관계부처 협의와 해저광물자원개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하반가 중 탐사권 설정이 최종 허가된다.
현재 우리나라 대륙붕에서는 동해가스전 1, 2에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천연가스와 초경질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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