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스템반도체 업계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의 인도 시장진출을 위해 12일 ‘인도 반도체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실리콘마이스터 등 국내 11개 시스템반도체 업체들은 12일과 13일 이틀간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인도 스마트폰 토종 기업 인텍스(INTEX), 라바(LAVA) 등 9개 기업들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2015년 1억여 대가 판매된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으로 인도 반도체 시장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인도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33% 수준이다.
또 인도의 반도체 시장은 2015년 145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526억 달러로 연평균 2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분야다.
우리 업체들은 첫날인 12일 인도 스마트폰 기업들에게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일대일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인텍스 등 스마트폰 공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업체별로 구체적인 상담을 벌인다.
산업부는 새롭게 떠오르는 거대 시장 인도의 잠재 수요에 지속 대응할 수 있도록 코트라 등을 통해 추가 시장조사, 계약 체결, 법인 설립 등의 단계별 현지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 인도간 정기적 시장 정보교환,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해 한ㆍ인도 반도체 협회간 협력채널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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