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온산 국가산업단지의 노후 지하매설배관 안전진단 결과 사고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는 울산·온산 국가산단 노후 지하매설배관의 안전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민관 합동 추진단을 발족하고 9개월에 걸쳐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안전진단은 1단계 모델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2단계 토양환경 조사 등을 통한 비굴착 방식, 3단계 직접 굴착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지하 배관의 방식 시스템은 양호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방식 시스템은 지하배관에 전류를 공급해 배관망 등 금속의 부식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업체 도면과 실제 배관 정보가 상이하고, 30cm인 이격거리 기준에 미달하는 배관이 일부 발견됐다.
울산시 GIS 시스템 내 일부 정보가 누락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하매설 배관망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적합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먼저 정보 누락으로 굴착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누락배관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업체가 배관 현황을 도면에 정확히 반영하고 이격거리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와 계도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산업용 고압배관 및 위험물 배관의 안전관리 규정을 보완·정비할 계획이다.
즐겨찾기추가
경제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더보기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