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차량 전용 ‘통합클리닝센터’가 5일 경기 군포시 한국복합물류센터 내에 문을 열었다.
‘통합클리닝센터’는 경유 차량에 부착된 배출가스저감장치의 필터 청소(클리닝)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 ‘통합클리닝센터’가 5일 경기 군포시 한국복합물류센터 내에 문을 열었다.(사진= 환경부)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배출가스 저감 능력을 유지하고 출력과 연비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필터 청소가 필요하며 청소를 하지 않을 경우 재(ash) 등으로 필터가 막혀 성능이 떨어진다.
센터에서는 배출가스저감장치 제작사별로 작업이 가능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모든 제작사의 배출가스저감장치에 대한 필터 청소가 가능하다. 작업 시간도 80분 이내로 기존 대비 최저 40분에서 최대 120분까지 단축됐다.
환경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센터를 시범 운영한 뒤 향후 고속도로 휴게소 등으로 통합클리닝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005년부터 수도권 3개 시·도, 5대 광역시, 제주도 등 지자체와 공동으로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경유차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하고 있다.
이 중 배출가스저감장치의 필터 청소가 필요한 대상은 1종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으로 현재 약 9만여대가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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