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암모니아 기반의 무탄소 추진 선박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실험과 실증, 국제표준화를 동시에 진행해 우리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사업 통합사업단’을 출범하고 친환경선박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앞으로 10년 동안 국비 1873억원을 포함, 총 254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선박과 관련 기자재들의 조기 상용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선박은 선박 엔진의 연료 전환(암모니아, 수소 등), 연료전지‧배터리 등의 탑재 등을 통해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국제해운 온실가스 총 배출량 50%를 감축한다는 목표 하에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동 사업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대응과 미래선박 시장에서의 신기술 선도를 위하여 2030년까지 수소·암모니아 기반의 무탄소 추진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시험·실증 및 국제 표준화(ISO)와 IMO 의제 개발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여 우리나라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합사업단은 개발 분야(산업통상자원부 지원)와 실증 분야(해양수산부 지원)로 구성되며 개발 분야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실증 분야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주관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속한 기술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산업계·학계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업 내 기술개발 내용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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