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2 06:21 |
코로나 감염 걱정 없이, 얼굴만 비추세요!
2021/12/20 08: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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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홍채 등을 이용한 비접촉 생체인식관련 특허출원 83.7% 증가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는 자동차 스스로 운전자의 얼굴을 알아보고 차문을 열어주는 ‘페이스 커넥트’를 상용화 했으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지하철 개찰구에 얼굴을 비추면 요금이 자동으로 결재되는 ‘페이스페이’가 사용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얼굴, 홍채, 음성 등을 이용한 비접촉 생체인식 관련 특허출원이 ‘15년 431건에서 ’19년 792건으로 83.7% 증가하여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처리기술의 발전으로 얼굴, 홍채 등을 인식하는 속도 및 정확도가 급격히 높아진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생체인식은 지문, 얼굴, 홍채, 음성 등의 신체 특성을 추출해 개인을 식별하는 정보화 기술로, 신체 일부를 인식기에 직접 접촉하는 ‘접촉식 생체인식’과 얼굴, 홍채 등을 일정거리를 두고 촬영하여 식별하는 ‘비접촉 생체인식’으로 구별된다.

최근 5년간 생체인식 관련 특허출원을 살펴보면, 접촉식 및 비접촉식 기술을 모두 포함하는 전체 특허출원은 ‘15년 1,031건에서 ’19년 1,295건으로 25.6% 증가 했다.

세부 기술별로는 접촉식 생체인식 출원은 ‘15년 600건에서 ’19년 503건으로 16.2%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비접촉식 생체인식 출원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비접촉 생체인식 특허출원을 출원인 국적별로 살펴보면, 내국인 74.1%(2,128건), 미국인 11.5%(332건), 중국인 4.1%(177건), 일본인 1.8%(53건) 등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전체 특허출원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1.84%)과 비교해 보면, 비접촉 생체인식분야의 중국인 출원비중이 눈에 띈다.

이는 중국정부가 2015년부터 인공지능과 안면인식 기술을 중심으로 한 치안유지 프로젝트인 ‘텐왕’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도 이에 맞추어 안면인식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허청은 지문인식기가 코로나 19바이러스 확산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비접촉식 생체인식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된다며, 생체인식기술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의 4차 산업에 기반이 되는 분야이므로 우리 기업들은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에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조헌성 기자 chohs@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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