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2세대 태블릿PC ‘서피스’의 공개가 임박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서피스 2'(Surface 2)로 불리는 서피스 신제품 발표 행사 초대장을 관계자들에게 발송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 보낸 초대장에는 신제품 발표를 9월 23일에 뉴욕에서 연다고 고지했다.
이번 행사는 윈도RT가 탑재된 '서피스2'와 윈도8.1이 탑재된 '서피스 프로2' 두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23일 미디어행사를 갖고 2세대 서피스를 공개한다. - 사진 : 마이크로소프트 |
또한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2’가 ‘아이패드 미니’와 ‘넥서스7’에 맞서기 위해 7인치 화면을 비롯해 다양한 사이즈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태블릿PC를 출시할 때마다 스펙이 향상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기 때문에 7인치 화면의 해상도는 1080p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사양은 윈도 RT 기반의 ‘서피스2’가 엔비디아 테그라4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윈도8.1 기반의 ‘서피스 프로2’는 배터리 용량을 늘려주는 인텔 하스웰 칩과 최대 8GB 램,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회계연도 1년 동안 서피스 프로와 서피스 RT를 총 8억 6,300만 달러치를 팔았다. 하지만 이는 기대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결국 지난 8월 말 9억 달러를 손실 처리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 가격을 영구적으로 100달러 인하해 64GB 모델은 799달러, 128GB 모델은 8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터치 커버 가격도 40달러로 인하했고, 일반 커버는 현재 80달러, 한정판은 90달러에 판매한다. 단, 압력 감지 센서로 작동하는 터치 커버와 달리 실제 물리적인 키보드가 장착된 타입 커버는 여전히 13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서피스 RT 태블릿 역시 150달러 인하해 32GB 모델은 349달러, 64GB 모델은 44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과 구글 등의 세력이 버티고 있는 이상, 가격 경쟁력만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일한 돌파구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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