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세계최초 WiDi 지원 N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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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9일 인텔의 무선영상전송기술인 WiDi(인텔무선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23.8인치 풀HD 모니터용 액정표시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 인텔의 무선영상전송기술인 WiDi(와이다이)를 지원하는 23.8인치 풀HD 모니터용 LCD를 세계 처음 개발했다 - 사진 : LG디스플레이

WiDi(Wireless Display)는 PC에 있는 고화질 동영상과 다채널 음향을 무선으로 TV나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기기로 보내는 인텔의 기술이다.

스마트폰117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표준 무선통신규격 `미라캐스트`와도 호환이 가능해 N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WiDi 수신에 필요한 핵심칩을 LCD모듈에 장착해 디스플레이 패널이 직접 영상을 송·수신한다.

세계 최초로 LCD 모듈에 WiDi를 지원하면서 무선영상 수신 품질의 향상은 물론, PC·모니터 제조사들이 WiDi 기술을 지원하는 모니터를 개발하는 것이 보다 편리해졌다.

LG디스플레이 ITㆍ모바일 상품기획담당 김상열 상무는 "이번 WiDi통합지원 LCD 제품개발로 진정한 N스크린시대가 한층 가까워졌다"며 "앞으로 LG디스플레이는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과 함께 무선디바이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니터용 디스플레이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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