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EU 집행위원회 성장총국(DG GROW)과 12월 15일 ‘제4차 한-EU 산업정책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하였다.
한-EU 산업정책대화는 2013년 11월 개최된 한-EU 정상회담에서 설치를 합의한 이후 그간 총 3회 개최되었다.
한-EU 양측은 코로나 시대 산업전략과 디지털·그린 정책 등 주요 산업정책과 탄소중립·신산업 분야 정책을 공유하였다.
한국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친환경·디지털 산업구조 혁신, 빅3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한 산업활력 회복, 경제주체 간 연대·협력 추진을 제안하였다.
EU측은 회복력 있는(resilient) 산업 구축을 위한 그린·디지털 산업정책 추진과 함께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회적 경제 등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정책을 소개하였다.
양측은 코로나 충격 극복과 신성장동력 마련 관점에서 탄소중립, 신산업, 사회적경제, 클러스터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산업부는 탄소중립 분야와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 기술개발·실증협력 등을 제안하였다.
한편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여건 속에서도 한국과 EU가 산업협력 논의를 이어갈 수 있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다자주의 옹호, 지속가능 가치 중시 등 공통점을 가진 파트너인 만큼, 이번 대화를 통해 글로벌 경제질서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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