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7 16:44 |
중견기업의 소부장 GVC 재편 대응 전략 모색
2020/11/19 18:3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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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타트업 등과 교류협력 위한 MoU 체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훙원은 ‘2020 중견기업 주간’을 맞이하여 ‘2020 중견기업 혁신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컨퍼런스는 지난 7월 발표된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우리 중견기업의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전문가 및 중견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였다.

우리 중견기업은 주력산업과 신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하는 중요 기업군인 만큼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코로나19, 미-중 기술패권 경쟁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급격한 변화 속 생존과 성장 전략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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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견기업 혁신 국제컨퍼런스 (사진 = 산업부 제공) 

먼저 갈렙앤컴퍼니 김재성 상무, 요하네스 피츠카(Johannes Pietzka)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장, 김용진 서강대 교수,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 김병현 수산중공업 대표가 최근의 GVC 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하였다.

갈렙앤컴퍼니 김재성 상무는 주제강연을 통해 GVC 재편 가속화로 우리 중견기업은 혁신 유무(有無)에 따른 성장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하며, 중견기업의 비중이 높은 자동차·화학·철강·바이오 등 주요 업종별 특성에 따른 경쟁우위 확보 전략을 제안하였다.

온라인으로 강연에 참여한 요하네스 피츠카 한독기술협력센터장은 끊임없는 혁신 경영을 통해 짧은 시간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데볼로사 등 독일 미텔슈탄트 사례를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소부장 강국인 독일의 혁신 벤처기업과 우리 중견기업의 기술·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독일 아헨공대(스타트업 센터)간 교류협력 MoU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독일의 유망 스타트업을 우리 중견기업에 소개하고 교류를 주선하는 채널을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는 중견기업이 신사업진출·사업재편을 위한 아이템이나 혁신기술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이업종간 협업, 기업 인수 등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소부장 중견기업의 글로벌 혁신 사례를 중견기업인이 직접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국 바이오 기업 인수를 통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 아이센스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GVC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광학렌즈 기업으로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등 전장용품 분야에 진출한 세코닉스는 엔비디아, 콘티넨탈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여 신시장을 개척한 경험을 발표하였다.
세계 1위의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로서 뇌수술용 의료로봇 시장에 진출한 고영테크놀로지는 이업종 협업을 통한 신산업 진출과 첨단산업의 국산화 성과를 공유하였다.
아울러 소부장 선진강국과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참여를 촉진하고자 독일·이스라엘·러시아 기업과의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가 마련되었으며, 3개국 9개 기업과 국내 9개 기업이 참여하였다.
특히, 스타트업 강국인 이스라엘에서 자동차부품, 반도체 장비,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였으며, 러시아에서는 세계 2위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루살 등이 참여하여 우리 소부장 기업과의 연대·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는 지난 주 발표한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에 따라, 소부장 기업을 포함한 우리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여 우리 산업이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로 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 류석균 기자 jisik4523@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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