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SM3 Z.E. 전기차를 지원해 제주도에서 3일부터 전기택시 시범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행은 전기차를 이용한 택시 서비스의 경제성ㆍ사업성을 따져보고 보완과제와 문제점을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국내 최초 전기자동차 택시 시범운행은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며, 제주도의 도비 1억원과 관련단체 기업의 지원을 받아 ㈜대은계전과 ㈜제주전기차동차서비스가 운영을 맡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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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서 전기택시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
이번 시범운행에는 실제 승객을 실어나르지는 않고, 총 운영 비용(TCOㆍTotal Costof Ownership)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기차가 택시로 운영될 수 있는 경제성ㆍ청정성ㆍ편익성 등을 따져보게 된다.
연구결과는 TCO 절감을 위한 최적의 충전인프라 조합을 찾아내는데 활용된다.
이번 과제 수행을 위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자동차 택시를 운영할 수 있도록 SM3 Z.E. 전기자동차 두 대를 지원하고 ㈜LG화학은 전기자동차 퀵드롭 배터리 교환을 할 수 있도록 교체용 배터리 두 세트를 지원한다.
퀵드롭이란 지정된 배터리 교환소에서 휴대전화 배터리를 교체하듯 전기차 배터리를 5분 이내에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 설비다
또 중앙제어㈜와 LS산전은 전기차 충전기술과 충전기를, ㈜피엠그로우는 전기차 정보 연동 관련기술을, 제주도 개인택시조합은 개인택시 운전사와 퀵드롭장소를 각각 지원한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영업본부 부사장은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큰 전략 속에 다양한 전기차 비즈니스 모델의 하나로 전기택시 시범운행에 나서게 됐다"며 "전기차 분야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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