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 당 30억원 내외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연구개발(R&D) 펀드 투자 유치 희망 기업을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개 모집은 기업의 R&D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기술혁신펀드(올해 1600억원 규모)의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투자운용사는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서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투자설명회(IR)에 참가할 20개 기업을 선발한다.
IR을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펀드 운용사로부터 기업 당 30억원 내외의 R&D 자금을 최대 8년간 지분 인수 등의 방식으로 투자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기업으로 산업 R&D 혁신 성과와 기술 평가 등에서 상위 등급을 보유한 기업이다.
향후 3년간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기술혁신펀드는 정부 출연 방식의 기업 R&D 지원에서 벗어나 민간 투자 방식의 기업 R&D 지원을 위해 조성한 펀드로, 투자 받은 기업은 그 자금을 연구개발 활동에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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