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3 16:52 |
‘신종 코로나’ 산업계 애로, 현장서 듣고 대응
2020/02/06 18: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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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현장행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산업계 애로 청취와 해소를 위해 현장방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성 장관은 6일 부산 북항을 방문해 중국 저장성 닝보항과 상하이항으로 수출되는 TV, 냉장고 등 전자제품의 통관과 선적 과정 등을 살펴보고, 물류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대기 화물의 적치 공간 부족 문제 해결과 추가 화물보관료 면제 등 선사 부담 경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성 장관은 “정부도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되는 물류기업에 긴급자금 융자 등 지원을 검토 중이며, 유휴지 활용과 선사들의 비용 부담 경감 방안은 관련부처 및 유관기관들과 협의해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은 국내 최대 수출 물량을 담당하는 동북아 최대 환적 중심항으로 세계 100여개국 500여개 항만을 직접 연결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191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전국 컨테이너 물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북항은 전자제품, 스틸코일, 합성수지 등을 일본, 중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하는 곳이다.

부산 북항 방문에 이어 성 장관은 경북 경주의 자동차부품업체 ㈜경신을 찾았다.

여기서는 최근 중국으로부터 공급 차질 문제가 심각한 부품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하고 있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전선과 전선을 물리적으로 고정하는 부품으로 자동차의 혈관에 해당한다.

간담회에서 경신 측은 “직원들이 밤새워 제품을 만들어내면 기다리던 완성차 업체들이 받아 곧바로 자동차 생산에 들어가는 긴박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며 중국 현지 공장 재가동을 위해 중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해달라고 부탁했다. 국내 생산 부담이 커짐에 따라 특별 연장근로 허용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성 장관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우리 자동차 부품기업의 중국 공장 재가동을 지속 요청하고 있다”고 밝히고, 국내 생산 확대를 위해서도 국내 생산 부담이 큰 기업들의 특별 연장근로 허용 문제를 고용노동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 류석균 기자 jisik4523@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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