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3 16:01 |
40년간 단절 옛 성동구치소에 700세대 '신혼희망타운'
2020/02/05 07: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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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문화체육시설, 비즈니스‧창업공간, 보행로 등 신설해 폐쇄적 이미지 벗고 지역에 새 활력
서울에 남은 산업화시대 마지막 교정시설인 옛 성동구치소 부지(송파구 가락동 161, 162)가 주거‧문화‧업무가 어우러지고 주변 지역에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40년 간 기피시설로 남아있으면서 오랫동안 지역침체의 원인이 됐던 폐쇄적 이미지를 벗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총 83,777.5㎡ 부지에 ▴‘신혼희망타운’ 700호를 포함해 총 1,300세대의 공공‧민간 주거단지 ▴복합 비즈니스‧창업 공간 ▴문화‧체육, 청소년 시설 같은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핵심적으로, ‘신혼희망타운’(2개 단지)은 자녀가 없는 부부부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부까지 모두 고려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기능을 담은 복합타운이다.

보육시설, 놀이터, 공부방 같은 커뮤니티 시설과, 아파트 단지~학교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보행로 같이 아이 키우기 좋은 외부 공간이 통합적으로 조성된다. '21년 하반기 착공 목표다.

복합 비즈니스와 창업 공간도 조성돼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끈다.

문화‧체육, 청소년 시설은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시설로 건립된다.

또, 구치소 부지와 그동안 단절됐던 주변지역을 잇는 보행로도 새롭게 생긴다.

특히 이 일대는 오금역(지하철 3‧5호선)과 걸어서 2분 거리(200m)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중심지로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내 ‘신혼희망타운’(부지면적 21,372.8㎡)에 대한 설계(안) 마련을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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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대상지 위치 (사진 = 서울시 제공) 

옛 성동구치소 부지 전체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 받는다.

그간 구치소 입지로 단절됐던 주변과의 연결‧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수렴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연내 수립 예정인 성동구치소 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 당선작은 심사위원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선정된다.

당선팀에게는 ‘신혼희망타운’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1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한편, 토지소유주인 SH공사는 소유권 이전 이후 '18년 5월부터 지구단위계획을 포함한 부지 전체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에 수립을 완료하고 신혼희망타운을 제외한 나머지 잔여부지에 대한 사업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 류석균 기자 jisik4523@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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