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9 11:01 |
중동 오가는 유조선·LNG선 정상 운항
2020/01/08 19: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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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유관기관, 관련 업계 합동 총력 대응 태세 구축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과 관련, 8일 오후 정승일 차관 주재로 정유업계 등과 ‘석유ㆍ가스 긴급 상황점검 회의’ 갖고 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는 지난 3일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사망 직후에 이은 두 번째 회의로,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됨에 따른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 정유업계와 가스공사는 8일 현재, 중동을 오가는 유조선 35척과 액화천연가스(LNG)선 10척은 모두 정상 운항 중이며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유가는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 직후 상승하고 있으며, 향후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승일 차관은 “원유와 LNG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동지역에서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와 유관기관, 관련 업계는 합동 총력 대응 태세를 신속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석유수급 상황실을 가동, 현지 상황 및 수급 동향, 유가, 유조선 운항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대한석유협회에 중동 위기 대책반을 추가 개설, 석유수급 상황실과 연계해 업계의 대응을 총괄토록 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비축유와 전국 9개 비축기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긴급 실시하고, 수급상황 악화 시 비축유를 즉시 방출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이밖에 민간 정유사는 대체 도입물량 확보 등 비상시 세부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정부와 적극 협력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정부는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가격 변동이 국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2주가 걸린다는 점을 감안, 불안 심리 등에 따른 국내 석유제품 가격 부당 인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 류석균 기자 jisik4523@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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