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바이오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한결 수월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 생태계의 활력을 조성하고 잠재 창업자의 창업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초기 바이오기업 육성 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운영사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그동안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상장 직전 기업이나 기술 개발 성과가 알려진 기업 위주로 이뤄지면서 초기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업계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산업부는 100억원을 출자해 이를 마중물로 최소 200억원의 민간 자금을 유치해 일정 부분을 초기 바이오기업에 투자토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다양한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인 민간 벤처캐피탈 회사가 공모에 참여토록 유도해 초기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 총액을 최대화하도록 설계했다.
초기 바이오기업들이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시점은 운용사 공모 등 관련 절차를 감안할 때 9월 이후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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