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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유관기관, 금융기관과 합동으로 수출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정부 시책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산업단지 수출카라반’을 실시한다.
여기서는 기업이 제기한 건의나 애로사항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 준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즉시 해결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차관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나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3~24일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카라반에는 산업부 장관, 중소기업청장, 무역보험공사 사장, 수출입은행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기업은행장, 무역협회 부회장, 코트라 부사장이 참석한다.
이들은 ▲반월시화산단 ▲구미국가산단 ▲광주첨단과학산단 ▲오송의료첨단복합단지를 찾아 설명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설명회에서는 산단 입주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각 기관들의 다양한 수출지원시책을 소개하고, 간담회에서는 입주기업 대표들과 수출 관련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에 관해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는다.
설명회와 간담회는 산업단지별 특성과 입주기업의 수요에 맞춰 특화된 내용으로 진행한다.
카라반 마지막 일정인 오송첨복단지 행사는 ‘민관합동 수출 투자대책회의’로 진행하며, 여기서는 관계부처 차관, 민간위원, 지원기관 및 관련기업이 참석해 유망 소비재 수출활성화 대책을 논의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카라반 행사를 계기로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지원사업 개편방향을 제시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수출증대 기여도가 낮은 사업을 조정해 재원을 확보, 해외전시회 등 기업 수요가 많은 사업에 투입한다.
또 부처간·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기관별 지원사업간 연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연구개발(R&D), 인력, 금융 등 정부의 각종 정책지원을 수출기업에 집중한다.
이번 카라반 이후에도 수출지원기관들은 각 지방 중소기업청 소속 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연중 상시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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