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인 투자기업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섰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주요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및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외국인 투자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산업부 장관은 반기마다, 무역투자실장과 차관보는 매월 외투기업 및 주한 외국상의와 간담회를 개최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소해 준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가 원하는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지역 제도와 비영리법인 투자요건 등의 규제를 정비한다.
아울러 신산업 분야 외국인 투자에 대해서는 임대료 감면이나 연구개발(R&D)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
주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한국은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주력산업 고도화, 신산업 창출 등 산업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의 북한 리스크가 투자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 참석자 외투 기업들은 외국인 투자지원제도 개선 등 총 17건을 건의했고 주 장관과 관계 부처는 서비스 업종 외투지역 입주 허용 등 8건을 수용했다.
나머지에 대해서는 관련 제도와 정책의 취지를 설명하고 2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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