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내년 10월 서울에서 『2016 KOAFEC 회의(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국 정부는 AfDB 및 아프리카 국가들과 개최시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이번에 확정되었으며, 내년 행사시까지 의제 선정, 행사 프로그램 기획 및 협력사업 발굴을 착실히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KOAFEC 회의는 아프리카 54개국 경제분야 장관,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및 아프리카 이사,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 등 아프리카 국제기구 대표를 초청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프리카 행사이다.
내년 회의는 제5차 회의로, 지난 2012년 4차 회의에서는 아프리카 36개국 대표(부통령 1, 장관 29, 차관 6)와 AfDB 총재를 비롯한 3개 국제기구*의 수장 등 180여명이 방한하였다.
행사는 장관급 회의(라운드 테이블)를 비롯하여 경제협력세미나,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아프리카와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장관급회의의 결과로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의지를 담은 “2016 KOAFEC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향후 2년(‘17~’18년)간의 경제협력 방안을 구체화한 “액션플랜 2017/18”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기업과 아프리카 대표단 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하여 비즈니스 장을 마련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및 사업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한편, 아프리카개발은행 아시아사무소는 ‘15.12월 아프리카개발은행의 장기 10년(’13~‘22) 전략을 소개한 보고서(국문)를 발간하였다.
동 보고서는 지난 11월 아프리카개발은행 아시아사무소가 한국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아프리카 진출 전략 세미나를 계기로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문으로 출간하였다.
동 보고서에서 아프리카는 천연자원 개발, 해외직접투자 유입 증대 등에 힘입어 2000년대 이후 고속 성장(연평균 5%) 중이나, 열악한 인프라, 높은 불평등도, 높은 자원의존도 등 도전요인이 상존해 있다고 분석하였다.
따라서 AfDB는 지난 5년간 중기전략을 마련하여 글로벌 금융․재정위기 등에 잘 대응했으나, 5년이라는 시계가 다소 짧다는 인식하에 향후 10년간의 장기전략을 마련하였다.
또한 위 5가지 핵심우선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취약국, 농업, 식량안보, 성평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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