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등 전열기구 주의보

일반

부적합 부품 사용 등 결함 발견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장판이나 전기방석 같은 전열기구 사용이 많이 늘고 있다.

전원을 켜면 금방 따뜻해지는데다 전기요금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쉽게 손이 간다.

하지만 이런 제품 가운데 결함 있는 것들이 발견돼 신중하게 구매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겨울철 사용량이 많은 180개 제품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26개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이들 제품 가운데 19개 제품은 주요 부품을 고의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나 제조사와 수입판매업자에 대해 리콜명령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까지 하기로 했다.

적발된 전기방석과 전기장판은 부적합 부품을 사용, 발연선과 표면온도가 기준치를 초과해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기매트와 전기요 등은 정격 소비전력을 허용치보다 낮게 표시해 소비자의 올바른 제품선택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

국표원은 이번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품 바코드를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즉시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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