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경제공동체(APEC) 회원국 간의 무역, 투자, 인력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원국의 기업인 등에게 발급되고 있는 APEC 경제인 여행카드(이하 ABTC)의 유효기간이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
지난 1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APEC 산하 ‘기업인 이동 소위원회’ 에서 ABTC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는 안건이 통과되고, 6월말에 APEC에 의하여 운영 지침이 최종 확정됨으로써 ’15. 9. 1. 접수되는 신청 건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ABTC를 소지한 기업인은 APEC 회원국 중 ABTC 제도에 가입한 19개국에 최대 90일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고, 전용 심사대를 통한 신속한 출입국심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현재 ABTC 제도 가입국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홍콩, 필리핀,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페루, 칠레, 중국, 인도네시아 등 총 19개국이다.
법무부는 이번 유효기간 연장이 우리 기업인들의 APEC 회원국 내 무역 및 투자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인들의 대외 경제활동에 편의를 줄 수 있는 제도적인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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