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는 완만한 경기회복세 등으로 가계소득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하락 등으로 소비지출 증가폭 둔화됐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년 1/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계소득은 2.6%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증가폭 확대됐다.
이는 취업자 증가, 임금상승 등에 힘입어 근로소득(3.8%)이 증가하고 기초연금 등으로 이전소득(10.4%)이 크게 증가한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계지출은 유가하락에 따른 지출부담 완화 등으로 0.2%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증가폭 둔화됐다.
유가하락 요인(△0.6%p)을 제외하더라도 가계지출은 0.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계수지 역시 처분가능소득(3.0%) 및 흑자액(11.6%) 모두 증가하였고, 평균소비성향(72.3%)도 전분기(71.5%) 대비 0.8%p 상승하였다
2014년 소득분배 지표들은 전반적 개선세 지속되었다.
지니계수가 2006년 이후 최저수준(0.302)을 유지하는 가운데, 소득 5분위 배율․상대적 빈곤율 등 대부분의 지표가 개선되었다.
이는 완만한 경기개선 흐름에 따라 가계소득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득분배 지표도 전반적인 개선 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4월 신용카드 국내승인액, 유류 판매량 증가 등을 감안할 때 가계 소비지출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연금․근로장려세제 지급대상 확대 및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7월) 등으로 소득분배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기획재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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