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3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1일 출국한다.
최 부총리는 이번 출장 기간 중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ㆍ우즈베크 재무장관회의를 갖고, 3일에는 바쿠에서 개최되는 한ㆍ중ㆍ일 재무장관회ㆍ중앙은행총재 회의에도 참석한다.
제3차 한ㆍ우즈베크 재무장관회의에서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무상원조(ODA) 협력 방안,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우즈베크 정부가 발주하는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ㆍ중ㆍ일 재무장관회의에서는 3국의 최근 경제상황 점검 및 정책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역내 금융협력 주요 쟁점에 대한 3국 간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제18차 ASEAN+3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최 부총리가 공동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해 핵심 협력과제에 대한 합의 도출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서는 ASEAN+3 역내 및 각 회원국 경제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선진국 통화정책 다변화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위기요인을 점검한다.
특히, 한국이 의장국 수임을 맞아 새롭게 제기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정책대응 지원 △각국 구조개혁의 과거 성공사례와 미래과제 공유 △무역결제 시 역내 통화 활용도 제고를 위한 금융협력 확대 등 3가지 신규 협력과제채택도 추진한다.
최 부총리는 제48차 ADB 연차총회에서는 총회 세션 연설 등을 통해 아시아의 발전 방향과 ADB의 역할 등을 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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