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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물라투」에티오피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2015/04/15 08: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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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운동 사업,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 약속
박근혜 대통령은 제7차 세계 물포럼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한 「물라투」(Mulatu Teshome Wirtu)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지난 14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가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혈맹으로 양국관계가 지속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이에 물라투 대통령은 한국은 혈맹국이자 형제와 같은 나라로, 특히 에티오피아는 한국을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고,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양국간 협력이 더욱 증진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또한 물라투 대통령은 양국의 긴밀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실질 협력의 현실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양국 관계가 경제협력 강화 및 투자‧교역확대 등을 통해, 보다 더 긴밀한 호혜적 파트너십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했다.

박 대통령 역시 물라투 대통령의 말에 공감, 에티오피아의 자원과 한국의 발전 경험‧기술을 잘 연계하면 상생 협력의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하면서, 특히, 최근 빠른 경제성장을 통해 PINE 국가의 하나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발전에 한국이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랐다.

한편 지난 12일 구미 새마을 운동 회관을 방문한 물라투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이 에티오피아 내 전 지역으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우선 새마을 운동 시범 사업 지역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 시범 사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하고, 아울러, 한국의 과거 경제발전 경험을 전수하는 식공유사업(KSP)도 에티오피아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현재 양국간 논의 중인 ‘한-에티오피아 섬유의류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거쳐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물라투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방문을 초청하였으며, 박 대통령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교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가자고 제안했다.

금번 물라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양국 간 오랜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다양한 분야의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확대 필요성을 적극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류석균 기자 jisik4523@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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