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로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외교장관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교토통신 보도에 따르면 12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교대신이 지난 8일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3개국 외교장관 회의의 조기 실현을 제안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시다 외교대신이 이날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에 출석해 “한국과 중국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이에 대해 환영한다”뜻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한-중-일 3개국 외교장관 회의는 지난 2012년 4월 중국 닝보(寧波)에서 개최된 이래 처음이다.
3개국 외교장관 회담은 우리 한국이 의장국으로 윤병세 외교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교대신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될 3개국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3개국 정상회담을 실현시킬 것을 주요 의제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계속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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