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7일 GOP 총기사고와 관련해 부상자들의 응급처치가 늦었다는 유족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그런 부분도 조사대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왜 그런 현상이 있었는지, 얼마나 늦었는지 이런 부분도 다 확인해서 나중에 확인되면 그 구조까지 말씀드리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사건 수사내용에 대한 중간브리핑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부상자들, 사망자들이 있어서 수사의 속도가 늦다고 한다”며 “지금 강릉 쪽에서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데 부상자들, 부상당하지 않은 인원들에 대해서는 진술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어떠한 의혹도 없이 투명하게 수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종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더라고 중간에 설명 드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전날 북한이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신형 방사포를 계속 성능 개량하는 것 같다”며 “성능개량은 두 가지로, 사거리가 늘어나는 것과 유도기능이 첨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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