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전, 1박2일 국빈방문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다.
아슈하바트 국제공항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야즈무하메도바 문화·언론 담당 부총리 및 하지예프 외교차관의 영접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야즈무하메도바 부총리와 공항내 귀빈실에서 가진 환담에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과 선진 첨단기술을 투르크메니스탄과 적극 공유해 나감으로써 에너지․자원과 기술을 연계한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야즈무하메도바 부총리는 한국 대통령의 첫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을 환영하고,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발전에 있어 한국 기업의 역할을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하면서, "양국간 교류·협력이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더욱 확대되어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의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대통령궁에서 개최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영접을 받은 박 대통령은 의장대를 사열하고, 환영식에 참석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공식 환영식이 개최된 대통령궁은 황금색 돔으로 장식된 백색 대리석 건물로 아슈하바트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2011년 5월에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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