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8일 “한·미·일 3국이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3자 안보토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한미일 안보토의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방안과 인도적 구조, 재난구호 등 초국가적 비군사적 위협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방위사업청이 27일 C-130J 항공기 1호기와 2호기를 제작사인 미 록히드마틴사로부터 인수해서 4월 7일 공군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130J 항공기는 2010년 10월에 계약을 체결해서 약 2년 6개월 만에 인도를 받게 되는 것이다.

위 부대변인은 “공군이 현재 운용 중인 C-130H와 비교해 봤을 때 추력이 증가하고, 조종 편의성이 향상돼 앞으로 병력 및 전투 장비를 수송하는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오전 10시 한진중공업에서 유도탄고속함 15번째 함인 ‘박동진함’을 해군에 인도한다”며 “박동진함은 앞으로 2개월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4년 전반기 중에 실전 배치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함명으로 명명된 박동진 중사는 1950년 8월 영흥도 탈환작전에 참전해 전사, 2005년 5월 호국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