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은행은 대출만기 연장시 등에 소비자가 요구하는 경우에는 가산금리 변동사유를 안내하여야 하고 보증인에 대해서도 기한이익상실 사전통지를 하여야 한다.
또한 은행의 일률적인 근저당권설정비율(120%) 관행도 개선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밀착형 금융관행의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그동안 은행은 변동금리대출의 금리변경주기마다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이메일, SMS 등으로 안내하고 있으나 대출만기 연장시 등에 가산금리가 변동되는 사유는 충분히 안내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따라 은행이 대출만기 연장시 등에 소비자가 요구하는 경우에는 가산금리 변동사유를 안내하도록 ’14.1분기중 ｢대출금리체계 모범규준｣이 개정된다.
소비자는 가산금리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향후 대출연장, 상환의 선택 등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고, 가산금리 상승 사유를 확인하여 해소하는 경우 향후 보다 낮은 대출금리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은행의 일률적인 근저당권설정비율(120%) 관행도 개선된다.
대다수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근저당권 설정비율은 관행적으로 120%를 유지하고 있으나 각 은행별 연체율, 연체 이자율 등에 따라 근저당권설정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내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기한이익 상실일 5영업일전까지 이메일, SMS 등을 통하여 보증인 본인에게 통지하도록 은행내규에 반영하고 채무자의 연체가 해소되는 경우에는 연체해소 사실 또한 보증인에게 통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14.2분기부터 실행되는 대출 연장건(보증 연장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가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변경된 주소지를 입력하면 금융회사에 일괄적으로 해당 정보를 통지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간단한 본인인증(카드, 휴대폰, 공인인증서) 후에 변경된 연락처(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를 입력하면 선택한 회원사에 제공된다.
현재 신용정보회사 NICE는 자체 홈페이지(무브원,
www.moveone.co.kr, ☎1600-1533) 및 제휴사(45개사)를 통해 동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 KCB는 시스템 정비를 마치고 ’14.3월 이후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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