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목) 오후 7시에 필리핀 태풍 피해 관련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 Korean Disaster Relief Team)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을 마치고 대한민국긴급구호대는 15일 (금) 새벽 4시에 우리 군용기를 통해 현지에 파견될 예정이다.
외교부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은 출정식 격려사를 통해 "금번 대한민국긴급구호대 파견은 인도네시아, 아이티, 일본에 이어 사상 4번째로서, 세계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자랑하는 우리 구호대가 진정한 한국의 구호의 손길를 펼칠 것을 요청하고, 현지 치안사정이 매우 위험한 상황인 만큼 구호대원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번 대한민국긴급구호대는 선발대로 파견된 인원(5명)을 포함하여 총 44명으로 구성(구호대장은 외교부 개발협력국 강영신 팀장) 됐다.
또한 이번 파견되는 구호대 의료진은 현지 병원을 배정받아 의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조대는 방역 및 구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4일(목) 오전 6시에 구호 물자를 실은 군수송기를 현지에 기파견한 바 있으며, 14일~15일 양일간 군수송기를 통해 우선적으로 80만불에 상당하는 구호물자, 의료품 및 의료장비를 현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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