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3.0 시대를 맞아 다양한 콘텐츠·DB를 융복합한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오픈API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활용 수요가 높은 DB를 오픈API로 개발, 보급할 수 있도록 한국DB진흥원을 통해 기상․공간․학술․수출입DB를 서비스하는 민간사업자를 지난 6월 선정, 10월까지 지원(매칭방식)하였고, 개발된 오픈API는 15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픈API란 원하는 데이터를 이용해 손쉽게 DB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데이터 제공 인터페이스로, 정부부처를 비롯한 주요 기업 등에서 보유 데이터의 효율적인 제공 및 이용촉진을 위해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 사업은 공공 및 민간기업이 구축·보유하고 있는 DB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API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DB유통 촉진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정부3.0에 따라 공공DB 개방이 확산되는 가운데 활용도 높은 민간DB에 대한 개방과 공유가 함께 이루어짐으로써, 데이터 개방 및 융복합의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부가 올해 개발된 오픈API 4개 과제의 주요 내용은 기상정보사업자인 케이웨더의 ‘기상정보 오픈API’(
http://api.kweather.co.kr)는 현재 날씨, 예보, 세계 기후, 생활지수 DB 등을 오픈API로 제공하여 실시간 날씨뿐 아니라 케이웨더 자체 예보DB, 세계날씨(1시간, 1일 단위), 날씨뉴스, 날씨방송 등 자체 제작 콘텐츠를 오픈API로 제공하게 된다.
이씨플라자의 ‘무역정보DB 오픈API’(
http://api.ecplaza.net)는 무역제품정보, 바이어정보, 전시회·전시장 등 무역관련DB를 제공하여 수출에 필요한 정보를 API로 제공하게 된다.
| ▲ DB스토어 메인화면(www.dbstore.or.kr) - 사진 : DB스토어 홈페이지 화면캡처 |
개발된 API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DB의 상업적 활용 시에는 데이터 사용량이 일정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해당기업과 계약을 통해 유료로 제공된다.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신뢰도 높은 공공DB와 민간DB를 결합하여 쉽게 사업화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공공데이터 개방뿐 아니라 향후 활용도 높은 민간DB에 대한 제공, 유통 지원 등을 강화하여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및 창조 경제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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