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첫거래, 45.10달러로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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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압도…거품 가능성 우려

소셜미디어기업 트위터의 기업공개 후 첫 날 거래 주가가 45.10달러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7일(현지시간) 첫 거래가 시작된 트위터 주가는 45.10달러로 기업공개(IPO) 보다 72.69%나 급등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개장을 시작하며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인하 소식과 미국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2.8%로 나타나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나스닥과 S & P500지수도 상승세를 유지해 트위터의 첫 거래를 축하하는 분위기였다.

트위터는 이날 첫 거래 이후 장중 한때 50.09달러로 치솟으며 전날 공모가인 26달러를 92%나 상회하기도 했다.

지난해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 업체인 페이스북이 공모가인 38달러로 뉴욕 증시에 데뷔했지만 첫 거래 후 기대 이하인 23센트 높은 38.23달러로 마감한 것과 비교하면 성공적인 데뷔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하지만 트위터의 주가에 대해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트위터의 지난 분기 경영 성적이 6500만 달러 적자를 보인 것과 함께 장기적인 수익 비전이 아직 불투명하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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