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단청 훼손 사건을 계기로 숭례문 복구공사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을 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숭례문 종합점검단’을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종합점검은 이번에 하자로 문제가 됐던 단청공사를 중심으로 복구공사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현장 확인·점검을 하게 되고 원인 분석과 향후 대책 방안에 대한 회의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종합점검단’을 구성하고 30일 숭례문 현장에서 1차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건축 및 재료분야 10명, 단청분야 9명, 언론 및 시민단체 4명 등 총 외부인 23명으로 구성되며, 필요하면 관련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할 계획이라고 문화재청은 덧붙였다.
건축 및 재료분야에서는 김동욱(전 경기대)·박경립(강원대)·정명섭(경북대)·김왕직(명지대)·이상해(전 성균관대)·박원규(충북대)·이전제(서울대) 교수와 전흥수·최기영·홍완표 대목장이 포함됐다.
단청에서는 정병국(동국대)·박미례(서경대)·임영주(경일대)·박지선(용인대)·최명윤(명지대) 교수와 김한옥(단청전문가)·김민(국민대 강사)·조춘자(홍익대 강사)씨와 임석환 불화장으로 구성되며, 시민단체 및 언론에서는 김동훈(화성연구회 전 이사장)·조상열(대동문화재단 대표)·안성규(중앙선데이 부국장)·서동철(서울신문 논설위원) 씨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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