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24일 경기도 시흥경찰서와 협력해 자사 지도 서비스 T맵에 시흥시의 방범 시설물 정보를 제공하는 보행자전용 안심귀가 서비스 ‘T맵 보행자전용 길 안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흥 각 지역에 설치된 CCTV와 보안등, 24시간 편의점, 아동 안전지킴이집 등의 위치정보를 T맵 지도정보에 표시해 시민들에게 야간 귀가 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안심 귀가 루트’를 제공하게 된다.
| ▲ 23일 정용근 시흥경찰서장과 김후종 SK플래닛 LBS 사업부장이 ‘여성 안심귀가 보행자 서비스’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 사진 : SK플래닛 |
이를 위해 지난 23일 정용근 시흥경찰서장과 김후종 SK플래닛 LBS 사업부장은 ‘여성 안심귀가 보행자 서비스’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시흥 관내 약 2만6000개의 방범 관련 시설물의 위치정보를 제공받기로 약속했다.
연말부터 시흥시민들은 누구나 T맵을 통해 안심귀가 루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동 중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화면 내 ‘112 긴급신고’ 버튼을 눌러 112 종합상황실의 신속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유사한 ‘방범 시설물 음성안내’를 시작해 주변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 우범지역이나 CCTV가 없는 곳을 피해 안전한 경로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근 시흥경찰서장은 “이번 네비게이션은 민관이 협력하여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들의 밤길안전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전국적인 확대 시행이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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