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합법적인 유통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SBS와 SBS콘텐츠허브는 문체부 및 위원회와 협력하여 지난 21일 태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미디어사인 모노 그룹(Mono Technology Public Co.,Ltd.)과 SBS의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그동안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한류가 강한 지역이지만 한류 컨텐츠가 온라인에서 불법유통 되어왔지만 동남아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합법유통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은 수년째 미국 무역대표부(USTR) 스페셜 301조 보고서상의 지재권보호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지정되어 왔으며, 한류가 확산됨에도 불구하고 합법시장 규모가 작다는 평가가 있어왔다.

 

최근 SBS(SBS콘텐츠허브)는 방송 콘텐츠의 태국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하여 수년째 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이번 모노그룹과의 계약으로 결실을 맺었다.
 
태국에서는 최초로 30여개 이상의 SBS 드라마 및 영상콘텐츠가 모노 그룹이 운영하는 태국 대표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인 엠타이(mthai.com) 및 영화 사이트인 두넝(doonung.com)에 합법적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태국 내 타 메이저급 미디어사업자들도 이제는 더 이상 불법시장을 형성하는 체계로는 경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