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21일 서울시와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물품 지원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북한이탈 주민에게 통신비와 가전제품, 의류 등 기초생활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청 신청사 6층 시장 집무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용삼 LG유플러스 사장, 이경준 이랜드복지재단 이사장, 한병희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등이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일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발표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일반 기업과 서울시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6396명으로, 매년 400여명씩 증가하고 있어 이들의 정착을 위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물품 지원사업' 에 LG유플러스는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이동통신 서비스의 초기 가입비를 면제해 주고, 기본료와 통화료 등 이용요금을 30% 할인하기로 했다.
또한 이랜드복지재단은 연 5000만원 상당의 의류상품권을, 롯데하이마트는 TV 원가구매 지원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 7000만원 상당의 냉장고 등 기초 가전제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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