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의 미국 현지법인 틱톡플래닛이 대화 기록을 완벽히 소멸해주는 ‘프랭클리 메신저(Frankly Messenger)’의 한국어 버전을 16일 출시했다.
프랭클리 메신저는 메시지 확인 후 10초가 지나면 보낸 사진이나 메시지가 흔적 없이 사라지는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다.
시지 전송 과정에서 개인의 사생활 보호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모바일 메신저와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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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을 강화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프랭클리 메신저’- 사진 : SK플래닛 |
프랭클리에서 전송된 사진이나 메시지를 수신자가 확인하기 전까지는 메시지 내용이 화면에 흐리게 표시되고, 대화창을 터치하여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면 10초 후에 메시지 내용이 대화창과 서버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보낸 메시지를 수신자가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얼마든지 전송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또한 문자 입력과 사진 촬영 기능을 한 화면에 구현해 실시간으로 메시지뿐만 아니라 사진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프랭클리’의 장점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 출시돼 현재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부문에서 15위를 기록하며 인기다.
스티브 정 대표는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라는 기능이 프랭클리의 핵심 가치다"라면서 "기존 SNS는 모든 삶을 공개하면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면 프랭클리는 현재 우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신저에 문자로 기록되는 내용의 80% 이상이 기록할 필요도 없고 기록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라며 "기록이 없어지면 훨씬 더 대화가 가벼워지고 자유로워진다"고 말했다.
‘프랭클리 메신저’는 안드로이드와 iOS용 앱으로 제공되며 여러 개의 이메일 주소와 휴대폰 번호를 연동해 인맥을 형성할 수 있다. 해당 앱은 SK플래닛의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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