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10일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베가 시크릿노트’를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베가 시크릿노트’는 베가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내장형 V펜을 탑재하고 LTE-A폰 최초로 후면 지문인식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내장되어 있는 정전식 펜 ‘V펜’은 6인치급 대화면폰의 사용환경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 ▲ 팬택은 10일 팬택 R&D 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베가 시크릿노트’를 공개했다. - 사진 : 팬택 |
‘펜 커버’ 기능은 V펜을 꺼내면 ‘미니 V노트’나 ‘텍스트 액션’ 등 펜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사용자가 미리 지정해 놓은 애플리케이션들이 팝업되어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스마트 플립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V펜을 꺼내면 플립 창에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 ‘팝 노트’ 기능도 지원한다.
베가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V노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V펜으로 여러 가지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V노트’에서는 만년필, 형광펜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패턴의 브러시 22종을 제공해 V펜으로 단순 메모는 물론 정교한 그림도 그릴 수 있다.
후면에 위치한 시크릿 키(Secret Key)는 전화를 받거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며 다양한 위젯에서도 후면터치를 이용해 커서를 움직이고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베가 시크릿노트’에서는 화면 잠금을 해제하거나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숨길 수 있는 시크릿 모드 이외에 사생활 보호 기능인 ‘시크릿 박스’와 ‘시크릿 전화부’가 추가되었다.
‘시크릿 박스’는 개인적인 컨텐츠를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보호해 주는 기능으로 사진, 동영상 등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여러 개의 멀티미디어 파일 중 사용자가 원하는 파일만을 선택해 시크릿 박스에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이며
‘시크릿 전화부’는 연락처를 숨겨주는 기능으로 시크릿 전화부에 등록하면, 해당 연락처와 주고받은 메시지 또는 통화내역 등이 숨김 처리되어 지문인증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3GB RAM이 탑재돼 PC에 필적하는 가용 메모리를 제공한다.
또한 PC를 통하지 않고도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MP3, USB 메모리와 같은 IT기기와 손쉽게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USB 호스트 기능을 구현한다.
화면은 Full HD 화질을 느낄 수 있는 5.9인치 대화면을 탑재하였고 오디오 데이터 압축 시 음원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는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이 적용되어 CD 음질을 뛰어넘는 24bit 192KHz 음질을 제공한다.
운영체제는 최신 안드로이드 젤리빈(Android 4.2.2)을 탑재하였으며,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팬택 마케팅본부 박창진 부사장은 “베가 시크릿노트를 앞세워 LTE-A 경쟁에서 베가 브랜드와 팬택의 위상을 재정립해 팬택 존재의 가치를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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