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430억원을 투자해 청소년 멘토링사업인 `드림스쿨'을 시작하고, KT그룹 나눔희망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KT는 10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0만 소외계층 청소년의 꿈 실현을 위한 ICT기반의 양방향 멘토링 플랫폼인‘드림스쿨’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림스쿨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아동중심의 공유가치창출 사업을 지속해온 KT가 그간의 사회공헌 사업의 한계를 넘어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 기회가 제한적인 청소년에게 멘토를 연결해 자발적으로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구축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KT는 그룹사와 함께 나눔 선순환을 선도하기 위해 ICT 기반의 드림스쿨 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반적인 학습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희망하는 꿈과 끼, 인성을 고려해 사회 각 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를 맺어주는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드림스쿨 플랫폼은 KT의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동영상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또 필요 시에는 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교육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프라인 멘토링은 전국 21개소 꿈품센터와 폐교를 리모델링한 캠프 공간인 새싹꿈터 등을 이용해 진행되며, 원활한 멘토링을 위해 KT가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드림스쿨의 주요 대상자는 100만 저소득층 청소년들로, KT는 먼저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을 추천받아 이들의 희망진로, 적성, 특기 등을 찾아 이에 적합한 멘토를 연결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일반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멘토풀(Mentor pool)은 은퇴자, 여성(경력단절 여성 위주),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다. KT의 지원을 받아 유급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되며, 전문성을 보유한 일반인도 자원봉사 형태로 드림스쿨에 참여할 수 있다.
KT는 대학 네트워크, 교육기관 등을 연계해 콘텐츠 기부는 물론 전문성을 가진 양질의 멘토풀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멘토는 올해 500명 규모를 시작으로 청소년들의 꿈 실현을 원하는 일반인 멘토 희망자들을 지속해서 모집해 2015년까지 약 3000여 명의 멘토로 확대할 계획이다.
즐겨찾기추가
경제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더보기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