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7일 ‘유선방송국 설비 등에 관한 기술기준'’ 개정을 고시, 케이블TV가 UHD 방송을 도입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미래부가 케이블TV의 초고화질(UHD) 방송을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UHD방송은 유료방송사들을 중심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될 전망이다.
또한 방통위도 사실상 케이블TV UHD 상용화에 찬성하면서 UHD 상용화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블TV 방송국이 UHD 방송을 제공하는데 장애가 되는 요소가 사실상 없는 셈이다.
이에 케이블TV협회는 환영 의사를 밝히고 2014년 하반기부터 UHD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블 업계는 콘텐츠 수급과 연구개발에 7200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부터 UHD 상용방송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휘부 케이블협회 협회장은 "정부가 차세대 UHD방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만큼 케이블업계도 UHD방송이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UHD 조기 상용화에 반대해 온 방통위가 미래부와 입장을 같이하면서 UHD 케이블 방송의 조기 상용화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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