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지난 9월 24일 일어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해 막대한 인적ㆍ물적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 긴급 피해복구 자금을 지원했다.
외교부는 지난 2일 피해 구호와 피해 복구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파키스탄측에 20만불 규모의 긴급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의 이번 지진으로 인해 약 600명이 사망하고 약 21,000 가구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국내 분리주의자들에 의한 구호 헬기 격추 시도 및 폭탄 공격 등으로 인해 구호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으나, 파키스탄 현지 적신월사(Pakistan Red Crescent Society),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 구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우리 정부의 지원금도 현지 적신월사에 전달되어 위생용품, 담요 등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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