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40여 일 앞두고 불법 개인과외교습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각 지역의 교육청에서는 미신고 불법 개인과외교습자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개인과외교습자가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르지 않으면 교육청과 국세청에 법적인 제재를 받는다.
이런 시점에 국내 최초로 전문 개인과외교습 250여명 선생님들이 전하는 과외교습 현장의 이야기와 생생한 노하우를 담은 책, 『개인과외교습의 모든 것』(미래와경영 刊. 장준혁 著)이 출간됐다.
| ▲『개인과외교습의 모든 것』(미래와경영 刊. 장준혁 著) - 사진 : (주)미래와경영 |
개인과외교습을 시작하는 선생님과 현재 개인과외교습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관련 법률과 과외자리를 구하는 방법, 수업방식, 성적 향상 비법, 학생관리, 학부모 상담 등을 알려준다.
오래 전부터 많은 대학생들이 등록금이나 용돈을 벌기 위해 개인과외교습을 해왔다. 과외 선생님으로 일을 했을 때, 벌 수 있는 돈은 시간당 3만 원 정도다. 2014년 기준 시간당 최저임금 5,210원에 비하면 약 6배에 달한다.
다른 아르바이트와 비교해서 육체적인 노동을 덜 하고 시간 대비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학생이나 주부, 일반인 등이 개인과외교습을 선택한다. 또 고학력 청년실업자들도 경제활동의 하나로 개인과외교습을 시작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개인과외교습을 시작하지만 경험이 부족해서 학생과 학부모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수업은 이내 중단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과외교습은 시작하기도 어렵지만 유지하기도 그렇게 만만한 아르바이트가 아니다.
개인과외교습과 관련해서 법조항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수년 째 개인과외교습 선생님으로 학생을 가르치고 있지만 법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학원과 개인과외교습 관련 법률을 제대로 숙지하고 따르지 않으면 정식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인생에 오점을 남길 수도 있다.
또 과외를 하는 동기는 무엇보다 '수입 우선' 이지만 반대로 학생이나 학부모에겐 '성적 향상'이 중요하다.
더불어 현실적으로 비전문가로 출발해 과외 현장에 나서는 선생님들이 최소한 갖춰야 할 실력은 교수법에서 시작해서 학생 실력 진단과 처방, 학부모의 궁금증을 상담하는 등의 제반적인 교육적 실무 지식도 필요하다.
장준혁 저자는 BOOK3 과외교실을 운영하면서 과외 선생님, 학생, 학부모를 오랫동안 만나왔으며 과외에 대한 다양한 실패사례와 성공사례를 접했다.
그는 "개인과외교습은 고수익을 바라는 선생님들에게 중요한 소득원이지만 학생에게는 인생이 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시간"이라 말한다.
그래서 개인과외교습 선생님이 되려는 예비 선생님들에게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미리 알려 주고 해결책을 제시하여 학생과 선생님 모두에게 도움이 되려고 책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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