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한 상가에서 21일(현지시간) 발생한 테러 공격에 대해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22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21일 케냐 나이로비 북서부 웨스트게이트(Westgate) 쇼핑몰에서 발생한 테러공격에 대해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으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테러 사건의 무고한 희생자 및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고 우리 정부는 금번 사건 처리에 있어서 필요한 협조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형태의 테러행위가 그 어떠한 사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비열한 범죄행위라는 것을 재확인하며, 비인도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로서의 테러행위 근절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쇼핑몰 테러로 230여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국적 강문희씨가 숨진 것으로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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