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국적선사의 미주항로 임시선박 투입 횟수가 월 최소 6회로 증편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21일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화주‧선주‧물류업계와 수출입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생상 간담회를 갖고 3분기 물동량 성수기에 대비해 국적선사의 국내 선복량을 이같이 확대키로 했다.
먼저 지난해 8월~올 6월 월평균 2~3회 투입하던 미주항로 임시선박을 7월에는 월 최대 규모인 9척, 8~9월에는 월간 최소 6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미국 서해안으로 향하는 정기선박에 100TEU/주를 배정하고, 기존 중소기업 배정 물량을 포함해 총 450TEU를 중소기업 장기 계약물량으로 지원한다.
또 임시선박에 중소기업 전용 선복으로 배정한 1000TEU 중 600TEU를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신규로 예약 접수한다.
동남아 항로의 경우 국적선사 공동운항을 통해 여유 선박을 확보,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한다.
특히 정기선박의 150TEU/주를 중소기업 전용 선복으로 신규 배정한다.
운임 지원을 위해서는 추경을 통해 올해 국제운송비 지원 규모를 121억원에서 263억원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일몰된 제3자 물류비 세액공제제도도 재신설해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준다.
아울러 수출물류 관련 피해 기업 대상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한도를 최대 2배 확대하는 등 긴급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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